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김광록 (金光錄)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161838
- 전몰일자 : 1950-11-20
공훈사항
김광록 하사는 경상북도 달성군 화원리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8년 6월 14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제4여단으로 창설된 후 11월 20일 제6여단으로 개칭되었다가, 강원도 원주에서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사단은 예하 제2연대와 제7연대를 춘천 북방에 배치하여 38도선 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제6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춘천-홍천지구에서 6월 30일까지 적의 남하를 성공적으로 저지하다가 육군본부의 철수명령에 따라 횡성-충주로 철수하면서 지연전을 전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특히 사단은 초기전투에 적 2개 사단을 맞이하여 적의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연시켜 적의 작전에 큰 차질을 빚게 하였다. 적은 자주포를 포함한 인원 장비의 많은 손실을 입고 사단의 축차적인 저항에 부딪쳐 원주 이천 방면으로의 진출도 늦어졌다.
그후 제6사단은 음성 동락리 및 무극리지구와 경상북도 이화령, 문경지구에서 적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면서 상주로의 진출을 차단하였으며, 그후 1950년 7월 말 낙동강방어선인 성주 용기동으로 철수하였다. 제6사단은 군위-의성 남쪽을 방어하여 적의 돌파를 성공적으로 저지하였다.
사단은 9월 15일부터 반격작전을 전개하여 충주-횡성-춘천으로 진격, 38도선을 돌파하고 화천-원산-성천-순천-개천-고장을 거쳐 10월 26일에는 초산까지 진격하여 국군의 위용을 떨쳤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퇴로가 차단되어 북창-평양-수안-동두천으로 철수하여 38도선 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김광록 하사는 개천지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1월 2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 042-ㅋ-020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