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김광문 (金光文)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678094
  • 전몰일자 : 1952-07-14

공훈사항

김광문 하사는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 제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기갑연대, 제17연대, 포병대대 및 독립 제1대대를 기간으로 서울시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후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편되었다.
수도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가평지역과 동두천 서남쪽 은현리와 포천 남쪽 송우리 지역에 증원하여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였다. 수도사단은 지연작전을 전개하면서 의성 일대로 철수하였으며 군단 작전명령에 따라 안강 일대로 이동하여 적을 방어하였다. 사단은 적의 돌파기도를 분쇄하고 기계 북쪽에 새로운 진지를 편성함으로써 낙동강선방어 안강-기계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후 사단은 9월 16일 반격작전으로 전환하여 평창-양양-신고산-원산-함흥-길주를 거쳐 11월 30일에는 혜산진과 부령까지 북진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흥남항에서 묵호항으로 해상철수한 후 강원도 양양으로 진출, 양양-서림간을 방어하였다. 1951년 2월부터 삼척-강릉-속사리-남가리-설악산 일대까지 진격하여 동년 5월 중순 중공군의 춘계공세로 대관령까지 철수한 후 6월부터 반격으로 전환하여 향로봉전투, 924고지(서화리 동북방)전투, 월비산고지전투를 수행한 후 동년 12월부터 1952년 3월 14일까지 지리산, 백운산, 운장산, 산청, 함양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사단은 1952년 3월 17일 화천지구로 이동하여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전투를 치렀다.
김광문 하사는 화천지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7월 14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 006-ㄲ-018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