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김광성 (金光成)
- 군별 : 육군
- 계급 : 중위
- 군번 : 210804
- 전몰일자 : 1951-04-23
공훈사항
김광성 중위는 1927년 1월 13일 서울시 서대문 합동에서 태어나 1951년 2월 17일 육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 제35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5사단은 1948년 4월 29일 전라남도 광주에서 제5여단으로 창설된 후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으며, 사단 예하 제15연대를 전라북도 전주에, 제20연대를 전라남도 광주에 주둔시켜 공비토벌임무를 수행하였다.
사단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서울 북방에 병력을 투입하여 적을 저지하였다. 북한군이 전차를 앞세워 대규모 병력으로 공격하여 의정부 북쪽으로 접근해 오자, 사단은 가용한 모든 병력을 투입하여 서울의 관문을 방어하는데 전력하였으나 전투력의 열세로 인하여 희생이 가중되었다. 국군 장병들은 최후의 일인까지 적을 저지하고자 하였으나 결국 다음날 의정부를 실함하고 28일 수도 서울을 빼앗기고 말았다.
사단은 한강방어선에서 방어임무를 수행한 후 오류동-시흥지역에서 지연전을 수행하던 중 분산되어 7월 17일 육군 재편성 계획에 따라 경상남도 마산에서 해체되었다가 그해 10월 8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27, 제35, 제36연대를 기간으로 재창설되었다.
사단은 재창설 직후 포항, 지리산, 김천, 영주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한 후 가평, 청평, 춘천지구 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1951년 1월 중공군의 공세로 홍천-원주-충주-영주까지 철수하였다.
김광성 중위는 인제지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4월 23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7-8-014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 032-ㅋ-065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