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김광수 (金光洙)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병
- 군번 : 0362332
- 전몰일자 : 1951-01-20
공훈사항
김광수 일병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서 태어나 1951년 1월 20일 육군에 입대하여 제2사단 제3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2사단은 1947년 12월 1일 충청남도 대전에서 창설된 제2여단이 1949년 5월 12일부로 제2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2사단은 부대창설 이후 1950년 5월 4일까지 예하 제5, 제6, 제25연대가 태백산지구 및 경상북도 안동지구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여 많은 전공을 세우고 대전으로 복귀한 후 향토방위작전 임무를 수행하였다.
제2사단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불법남침이 시작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6월 26일부터 28일 사이에 제5연대를 축성령으로, 제6연대를 금호동으로, 제25연대를 백석천으로 투입하여 의정부저지선을 구축하였다. 사단은 철수, 방어 그리고 또 철수로 이어진 수세적인 전투만 겪어오다가 한 때 공격으로 전환하여 혼성대대 병력이 동두천을 탈환하고 소요산까지 진출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적의 대규모 반격을 받아 의정부 방면으로 철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단은 38도선으로부터 철수하는 제7사단을 엄호한 후 창동 및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제2사단은 지연전을 전개하던 중 7월 24일 해체되었다. 그후 제2사단은 동년 11월 7일~13일 서울에서 제17, 제31, 제32연대를 기간으로 재창설되었다.
사단은 재창설 직후 포천-평강지구에서 북한군 패잔병토벌작전을 실시하였고, 1951년 초에는 일월산, 보현산, 오미산, 통고산 일대에서 패잔병토벌작전을 전개하였다.
김광수 일병은 보현산 일대 패잔병토벌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월 2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22-4-177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 018-ㅅ-072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