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김광수 (한자미상)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2704197
  • 전몰일자 : 1951-10-09

공훈사항

김광수 이등중사는 1928년 11월 19일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에서 태어나 1949년 10월 3일 육군에 입대하여 제1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1사단은 1947년 12월 1일 서울에서 창설된 제1여단이 1949년 5월 12일 경기도 고양군 수색에서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1사단 예하 제11, 제12, 제13연대는 개성-문산 지구에서 38도선 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경기도 개성과 문산 지구에서 38도선 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제1사단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불법남침을 감행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방어 작전을 실시한 후 문산, 봉일천 일대에서 적을 저지하였다. 적은 구화리-고랑포-문산 방면으로 주력을 남하시키고 있었다.
제1사단은 임진강 남안으로 철수하여 문산-적성간의 준비된 전방방어진지에서 방어를 전개하다가 파주 남쪽 예비 진지에서 적을 방어하면서 철수하였다. 제1사단은 적의 강력한 기습공격을 받고 초전에 분산되었으나 유리한 지형을 잘 이용하여 적을 지연시키면서 철수작전을 전개하였다.
제1사단은 파평산 서북쪽 고랑포-자하리 방향으로 공격해 온 북한군을 계획된 살상지대에 유인하여 화력에 의해 격멸시키는 전과를 올렸다. 사단은 적의 공격 초일 비록 전초부대가 많은 손실을 입고 분산 철수하기는 하였지만 임진강에 연한 방어진지를 확보하면서 적을 효과적으로 저지하였다. 제1사단은 수도 서울이 피탈되자 한강 남쪽에 형성된 방어선에서 적을 저지하였다. 그후 사단은 수원, 조치원, 청주, 음성, 점촌을 거쳐 경북 칠곡군 다부동 지역으로 철수한 후, 동년 8월 3일부터 29일까지 적과 치열한 전투를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올리고 낙동강선 방어 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제1사단은 9월 25일 낙동강방어선에서 반격을 개시하여 청주-안성-고랑포를 거쳐 10월 19일 평양을 탈환한 후 운산까지 북진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태천-평양-고랑포-안성까지 철수하였다가 1951년 1월 30일부터 반격작전을 개시하여 안양-서울-임진강까지 진출한 후 임진강선 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김광수 이등중사는 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0월 9일 경기도 장단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사병 16-6417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