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김광수 (金光洙)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병
  • 군번 : 2801891
  • 전몰일자 : 1953-01-19

공훈사항

김광수 일병은 1930년 9월 20일 경상북도 김천군 김천면에서 태어나 1949년 1월 18일 육군에 입대하여 제11사단 제9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1사단은 낙동강선 방어 작전 시기인 1950년 8월 27일 제9, 제13, 제20연대를 기간으로 경상북도 영천에서 창설되었으며 동년 9월 25일 사단사령부를 대구로 이동하였다.
1950년 10월부터 사단사령부를 전라북도 남원으로 이동하고 제9연대는 경남지구, 제13연대는 전북지구, 제20연대는 전남지구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였다. 당시 퇴로가 차단된 일부 북한군은 철수하지 못하고 산악지역으로 도주하여 열차습격, 철도파괴, 양민납치 및 학살, 경찰관서 습격 및 식량약탈 등 갖은 만행을 자행하며 후방교란을 획책하였다. 사단은 창설 직후 후방공비토벌작전에 참가하여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사단은 그 후 1951년 4월 대구를 경유, 강원도 양양으로 이동, 중공군의 춘계공세를 맞아 혈전으로써 방어 작전을 전개하였으나 많은 희생을 겪으면서 주문진-설악산-강릉지역으로 철수하였다. 사단은 5월 하순 강성대(양양)-향로봉(간성)-건봉산 지역으로 진격하여 884고지, 월비산 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리면서 고지쟁탈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김광수 일병은 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1월 19일 강원도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32-7-268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 074-ㅂ-004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