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승수 일등병은 1933년 1월 2일 경상남도 사천군(泗川郡) 곤양면(昆陽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1947년 12월 1일 창설된 제3여단이 1949년 5월 12일 사단으
로 승격되었다.
제3사단은 1951년 6월경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동년 10월 31일까지 강원도 거진과 양구지역 일대에서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공방전을 수행하였다.
1952년 1월부터는 금성천지역에서 방어작전을 수행하였으며, 3월 18일
백야전사령부로 배속되었다. 4월 9일 석장리 -973- 949- 739고지를 연하
는 주저항선에 배치되었다. 제3사단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748(피
의고지)·572(독수리고지)고지 에서 전초진지 쟁탈전을 전개하였다·
1953년 1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필승·텍사스·오봉 능선에서 전초진
지쟁탈전을 전개하였다. 그후 화천에서 부대정비를 한 후, 6월 15일 금성
천 부근 제5사단, 제8사단 작전지역 일부를 인수하여 방어작전임무를 수
행하고, 6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529고지(관망산)전투를 실시하였다.
강승수 일등병은 금성천 일대의 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 중
1953년 6월 16일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