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승술 (姜承述)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00259
  • 전몰일자 : 1951-8-23

공훈사항

강승술 일등병은 제주도 남제주군(南濟州郡) 성산면(城山面)에서 태어
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 제36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5사단은 호남지구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수행 중 1950년 6월 25일 한
국전쟁이 발발하자, 의정부지역 제7사단과 봉일천지역 제1사단을 증원하
여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
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제5사단은 대부분의 병력이 분산되었으므로, 7월 17일 경상남도
마산에서 사단을 해체하였다가, 북진작전이 개시되고 전황이 호전된 후
1950년 10월 8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재창설하였다. 그후 10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포항·지리산·김천·영주 등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한
후, 사단은 전방으로 이동하여 1950년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가평·
청평·춘천지구의 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1951년 들어서는 1·4후퇴
로 원주- 충주- 점촌 -영주까지 철수한 적도 있었지만, 2월부터 미 제10
군단 예하로 라운드업작전의 우일선 사단으로 홍천을 공격했으며, 4월에
는 원통리까지 진격하였다. 1951년 6월에는 원통리(캔자스 선)에서 서화리
로 진격하였고, 7월 19일 작전지역을 제8사단에 인계하고 군단예비가 되
어 현리로 이동하였다. 사단은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피의능선전투에 참
가하였으며, 8월 26일 현리로부터 양구로 이동하여 9월 4일부터 10월 14
일까지는 가칠봉전투를 수행하였다.
강승술 일등병은 1951년 8월 23일 피의능선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
행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07-1-048
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