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승만 (姜承晩)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97634
- 전몰일자 : 1951-2-18
공훈사항
강승만 일등병은 서울시 성북구(城北區) 돈암동(敦岩洞)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2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2사단은 충청남도 대전지구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중, 한국전쟁
이 발발하자 전방 제7사단을 지원하기 위하여 경기도 의정부지구로 진출
하여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
력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제2사단은 대부분의 병력이 분산되었으므로,7월 24일 사단을 해
체하였다. 북진작전이 개시되고 전황이 호전된 후 1950년 11월 7일에서
13일까지 서울에서 제17연대와 제31연대, 제32연대를 기간으로 하여 제2
사단을 재창설하였다. 그후 11월 7일부터 11월 20일까지 포천·평강 등지
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1951년 미 제10군단으로 배속 변경된
후, 1·4 후퇴시 청평- 여주- 제천- 점촌- 예천까지 철수한 적도 있었지만,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제8사단 제21연대의 2개 대대를 배속받아, 일
월산·보현산 일대의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2월 13일에서 14일까지
미 제10군단으로부터 육본직할로 배속 변경 후, 의성으로 이동하였다.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제5, 제6, 제7경비대대 및 국민방위군 독립대대를
배속받아, 일월산·보현산 일대에 준동 중인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강승만 일등병은 1951년 2월 18일 의성 일대에서 공비소탕작전에 참가
하여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에 위패번호 23-5-088번으로 봉안하
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