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김붕진 (金鵬鎭)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30017
  • 전몰일자 : 1950-06-25

공훈사항

김붕진 일등병은 전라북도 장수군 산서면 봉서리에서 출생하여(생년월일 미상), 육군에 입대한 후(입대일자 미상) 수도경비사령부 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1949년 6월 20일 국본 일반명령 제6호에 의거 기갑연대, 제2연대, 제17연대를 기간으로 서울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가 창설되었다. 수도경비사령부는 1949년 8월 10일 제17연대를 예속 해제와 동시에 제18연대를 예속시켰고, 11월 15일 기갑연대를 육본 직할로 예속전환하였다. 또한 사령부는 전쟁직전 1950년 6월 15일 제7사단 예하의 제3연대를 예속시켰고, 20일에는 예하 제2연대를 제6사단으로 예속전환하고, 제6사단 예하의 제8연대를 예속시켰다.
수도경비사령부는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과 동시에 북한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예하의 제3연대와 제18연대를 의정부지구에 투입하고, 동일부로 제3연대와 제18연대를 제7사단으로 일시 예속전환시켰다. 사령부는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한강선 방어전투에 참가하여 보병 3개 사단과 전차 1개 여단으로 편성된 북한군의 남하를 성공적으로 저지하였다. 그 후 수도경비사령부는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함과 동시에 제1연대를 예속시켰다.
김붕진 일등병은 개전 당일인 1950년 6월 25일 소속 연대가 의정부 북방의 7사단에 예속전환되어 전선지역에 투입됨에 따라 방어작전에 참가하였으나, 그날 밤 적 포병사격에 의한 파편을 맞고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 11-6-096)에 봉안하고,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047-ㅅ-016)에 그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