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김상대(金相大)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9001011
  • 전몰일자 : 1950-10-09

공훈사항

김상대 일등병은 경상북도 대구시 비산동에서 출생하여(생년월일 미상), 육군에 입대한 후(입대일자 미상) 제7사단에서 복무하였다.
1949년 1월 7일 용산에서 제1, 9, 17, 19연대를 기간으로 제7여단이 창설되었다. 그 후 제7여단은 2월 1일 수도여단으로 개칭된 후, 5월 12일 육일명 제15호에 의거 수도사단으로 승격되었고, 6월 20일 육일명 제17호에 의거 제7사단으로 재 개칭되어 제1연대를 동두천 정면에, 제9연대를 포천 정면에 배치하여 의정부지구 38선 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1950년 6ㆍ25전쟁이 발발하자 제7사단은 동두천 부근의 보산리까지 추진되어 준비된 진지에서 적 1개 대대를 집중포격으로 격멸하는 등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와 창동지구에서 적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으나, 전차를 동반한 우세한 적의 집중공격에 분산되어 철수하였다.
사단은 한강선 방어전투와 시흥지구 전투를 수행한 후, 1950년 7월 5일 해체되었다가 7월 10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학도병을 보충 받아 제3, 9연대로 재창설되어 7월 14일 민부대로 개칭되었다. 민부대는 전주, 남원, 운봉, 함양 등지에서 북한군 제6사단의 서해안지구 진출을 지연시킨 후 포항지구 전투에 참가했다.
8월 20일 국일명 제49호에 의거 대구에서 제3, 5, 8연대를 기간으로 제7사단이 재편성되어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의흥지구 방어전투를 수행하였고, 이에 앞서 예하의 제3연대는 포항 전투에 참가하였다. 이어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영천지구 전투를 전개하였다. 이 전투에서 사단은 북한군 제8사단과 제15사단을 맞아 불리한 전세를 만회하고 반격의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대통령 부대표창을 받았다.
9월 16일 제1차 반격작전 지시를 받은 사단은 경주-안동으로 이동한 후, 북진하여 양평(10월 1일)-포천, 양문리(10월 8일)-평강(10월 12일)-평남, 상동(10월 19일)을 탈환하였고, 10월 20일에는 예하 제8연대가 대동강을 도하하여 평양에 입성하였다.
김상대 일등병은 사단이 38선을 향해 진격 중이던 1950년 10월 9일, 포천에서 패주하는 북한군과 교전 중에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 27324)에 봉안하고,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048-ㅊ-005)에 그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