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김사경 (金四慶)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1900799
  • 전몰일자 : 1950-07-22

공훈사항

김사경 하사는 1929년 3월 15일 충청남도 홍성군 남장리에서 출생하여, 1949년 1월 20일 육군에 입대한 후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1949년 6월 20일 국본 일반명령 제6호에 의거 기갑연대, 제2연대, 제17연대를 기간으로 서울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가 창설되었다. 수도경비사령부는 1949년 8월 10일 제17연대를 예속 해제와 동시에 제18연대를 예속시켰고, 11월 15일 기갑연대를 육본 직할로 예속전환하였다. 또한 사령부는 전쟁직전 1950년 6월 15일 제7사단 예하의 제3연대를 예속시켰고, 20일에는 예하 제2연대를 제6사단으로 예속전환하고, 제6사단 예하의 제8연대를 예속시켰다.
수도경비사령부는 1950년 6월 25일 전쟁발발과 동시에 북한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예하의 제3연대와 제18연대를 의정부지구에 투입하고, 동일부로 제3연대와 제18연대를 제7사단으로 일시 예속전환시켰다. 사령부는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한강선 방어전투에 참가하여 보병 3개 사단과 전차 1개 여단으로 편성된 북한군의 남하를 성공적으로 저지하였다.
수도경비사령부는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함과 동시에 제1연대를 예속시켰다. 7월 6일 진천지구 전투를 수행하고 철수한 사단은 8월 4일 기갑연대를 예속시켜 8월 9일부터 전개된 안강-기계전투에서 북한군 제12사단 등을 격퇴함으로써 적의 낙동강 방어선 돌파를 저지하였다.
수도사단은 1950년 8월 25일 해편되었던 기갑연대를 9월 14일 다시 편입시켰다. 사단은 9월 16일부터 반격작전으로 전환하여 제3사단과 함께 10월 1일 38선을 돌파하고, 10월 10일 원산, 17일 함흥, 29일 성진을 점령한 후 계속 진격하여 11월 25일 청진을 점령하고 30일에는 부령까지 진격하였다.
김사경 하사는 사단이 진천지구 전투이후 지연전을 펼치며 청주, 보은을 거쳐 경북 함창 및 예천 일대로 철수한 1950년 7월 22일, 공격해오는 적에 맞서 용감히 싸우다가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유해를 본가에 봉송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002-ㅈ-047)에 그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