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김사곤 (金四坤)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32318
  • 전몰일자 : 1950-07-25

공훈사항

김사곤 일등병은 경상남도 부산시 부전동에서 출생하여(생년월일 미상), 육군에 입대한 후 제8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8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육본 일반명령 제26호에 의거 제6사단 예하의 제10연대와 제3연대 예하의 제2대대를 기간으로 강릉에서 창설되었으며, 7월 5일에는 제21연대가 사단에 편입되었다.
사단은 제10연대를 강릉지구 38선에 배치하여 경비임무를 부여하고, 제21연대를 삼척에 투입하여 공비토벌작전 임무를 부여하였다. 한편 사단은 1950년 4월 5일 제2사단으로부터 제16연대를 예속 받아 태백산지구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한 후, 5월 5일 제2사단에 복귀시켰으나, 7월 22일 제16연대를 다시 사단에 예속시켜 안동지구전투에 투입하였다.
사단은 강릉 일대에서 38선 방어와 해안선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중 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강릉지역에서 동해안을 따라 남하하는 북한군 제5사단과, 정동진 해안으로 상륙하여 남으로부터 협공을 가하는 북한군 제945육전대 및 임원진으로 침투한 제766부대 등 2개 사단 규모의 적을 맞아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하였다. 이후 사단은 축차적인 철수작전을 전개한 후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하였다.
이 과정에서 사단은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제천 및 단양지역에서, 7월 14일부터 22일까지 풍기지구에서,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옹천에서, 그리고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안동지구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하였다. 8월 1일 안동에서 철수하여 낙동강을 건너 의성에 도착한 사단은 8월 3일부터 의성지구전투를 실시하여 적의 진출을 13일이나 지연시켰고,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영천전투를 실시하여 적을 격퇴하고 영천을 탈환함으로써 반격작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김사곤 일등병은 1950년 7월 25일, 옹천지구 전투에서 공격해오는 적에 맞서 용감히 싸우다가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 12-6-156)에 봉안하고,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056-ㄱ-081)에 그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