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김상대(金相大)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55595
  • 전몰일자 : 1951-01-01

공훈사항

김상대 일등병은 경상북도 대구시 대신동 115번지에서 출생하여(생년월일 미상), 1950년 8월 25일 육군에 입대한 후 제2사단에서 복무하였다.
1947년 12월 1일 충청남도 대전에서 제2, 제3, 제4연대를 기간으로 제2여단이 창설되었다. 제2여단은 1949년 5월 12일 육본 일반명령 제15호에 의거 제2사단으로 승격되었고, 유승렬 대령이 초대 사단장으로 취임하였다.
사단은 부대창설 이후 1950년 5월 4일까지 예하 제5, 제16, 제19연대가 태백산지구 및 안동지구에서 공비 토벌작전을 전개하여 많은 전공을 세우고 대전으로 복귀하여 6ㆍ25전쟁 발발 직전까지 향토방위에 주력하였다.
사단은 1950년 6월 25일 기습공격한 북한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예하연대를 전방으로 전개시켰다. 제5연대는 25일 대전에서 출발하여 22시 금오리에 도착한 후 26일 새벽 축석령으로 이동하였고, 제16연대는 25일 청주에서 출발하여 26일 7시 의정부에 도착하였으며, 제25연대는 25일 온양에서 출발하여 26일 11시 창동에 도착한 후 의정부 남쪽 백석천에 투입되었다.
사단은 38선으로부터 철수하는 제7사단을 엄호한 후, 창동을 경유하여 28일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여 신사리-동작리에 배치되어 방어작전을 수행하였다. 사단은 7월 3일 한강 선에서 철수하여 지연전을 전개하다가 병력 분산으로 7월 24일 사단이 해체되고 대구지구 방어사령부로 개칭되었다.
1950년 11월 7일 국본 일반명령 제103호에 의거 서울에서 재창설된 제2사단은 제17연대를 예속시키고, 이어 11월 11일과 13일 제31연대와 제32연대를 예속시켰다. 재창설 직후 사단은 포천-평강 지구에서 후방지역 잔적 소탕작전을 전개한 후 12월 18일부터 가평 북쪽에 있는 명지산에 배치되어 적의 남진을 저지했으나, 12월 31일 개시된 중공군의 제3차 공세시 청평을 거쳐 철수하여 1월 7일 충주에 집결한 후 군단예비로 충주-단양간 병참선을 경계하였다.
김상대 일등병은 1951년 1월 1일, 가평 부근에서 중공군의 신정공세에 맞서 용감히 싸우다가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 21-3-270)에 봉안하고,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031-ㄴ-065)에 그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