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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0 09: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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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5
글쓴이
관리자
제목 : [국방일보]군사편찬硏 러일전쟁 종군기록화·지도 등 최초 공개













군사편찬硏 러일전쟁 종군기록화·지도 등 최초 공개
“두만강 북쪽에 조선 영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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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 당시 한반도에 벌어진 전투를 생생히 기록한 종군 기록화와 관련 지도·문서 등의 사진이 공개됐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소장 안병한)는 러일전쟁 발발 102주년에 즈음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러시아 군역사문서보관소에서 입수한
문서 5건 500매, 화보와 지도 39건, 마이크로필름 615매 등 수집 자료를 9일 공개했다.


군사편찬연구소의 심헌용 연구원은 “입수 자료 중에는 러시아가 작성한 한반도 지도류, 러일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군이 수집·작성한
첩보 보고서·종군 기록화 등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자료가 다수”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지도 중에는 간도 문제 등 한중 국경 문제 연구에 도움이 될 자료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러시아어로
‘한국’(Корея)이라고 표시된 19세기 말(추정) 지도에는 백두산-무산 일대의 한중 국경을 두만강이 아닌 그 북쪽으로 표시해
놓고 있어 앞으로의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군사편찬연구소의 심연구원은 “지도의 정확한 제작 시기나 구체적 작성 주체는 앞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면서도
“두만강이 조선·중국의 국경이 아니며 두만강 북쪽에도 조선 영토가 존재한다는 인식이 러시아에서도 받아 들여지고 있었음을 보여
주기에 충분한 자료”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러일전쟁 러시아 측 종군 기록화는 1987년 프랑스 대사관과 조선일보사 공동 주관으로 공개된 프랑스 신문의
러일전쟁 화보와 달리 한반도 안에서 벌어진 전투를 묘사한 기록화가 많은 것이 특색이다.


군사편찬연구소의 심연구원은 “인천 앞바다에서 벌어진 제물포 해전·평양 전투·정주 전투 등을 묘사한 종군 기록화는 우리 땅을
외세의 전쟁터로 내준 비극의 역사를 상기하면서 교훈으로 삼아야 할 자료”라고 평했다.




[국방일보-200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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