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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8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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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제목 : [국방일보]한국전 초기 戰史 새롭게 썼다
한국전 초기 戰史 새롭게 썼다
군사편찬硏 ‘6·25 전쟁사’ 제2권 발행
‘북한군 6사단 주력은 지형상 도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김포 반도로 도하했다’.

‘603모터사이클연대는 560대의 사이드카와 64대의 장갑차를 동원, 수원에서 국군의 퇴로를 차단하려 했다’.
‘북한은 동부 전선에서 1경비여단을 산악침투부대로 운용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소장 안병한)가 이 같은 새로운 내용을 포함한 ‘6·25전쟁사’ 제2권을
9일 발행할 예정이다.

북한군 남침과 국군의 한강 이남 철수(6월28일)까지를 다루고 있는 제2권은 1990년대 이후 러시아·미군에서 비밀 해제된 문서들을 참고, 북한군의 작전 의도를 완전히 새롭게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북한 6사단 주력이 개전 초기 김포 반도로 침입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당시 지연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육군 김포지구전투사령부의 활약상을 재조명할 필요성도 높아지게 됐다.

6사단 주력의 김포 침입은 2001년 국내 공개된 러시아 ‘라주바예프 보고서’에서 밝혀진 내용이지만 국방부 차원의 공식 간행물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에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

북한 2군단 예하 부대가 우회 기동을 통해 수도권 배후를 차단하려 한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해당 부대의 명칭·편성·보유 장비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사편찬연구소는 이번에 발행되는 ‘6·25전쟁사’ 제2권 총 4500부를 대대급 이상 부대와 정부 기관·대학·국립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또 내년에 제3권을 발행하는 등 6·25전쟁사 전체 18권을 2013년까지 편찬 완료할 계획이다.
[2005.12.08 :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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