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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2004.05.04 11: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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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8
글쓴이
관리자
제목 : [국방일보]정보화시대 군사전문메카로 발돋움-안병한 소장편
  “정보화시대 군사전문메카로 발돋움”
  [국방일보- 2004.05.03일자] : 안병한 군사편찬연구소장

“군사사(軍事史) 연구편찬 활동은 역사 안에 면면히 흐르는 민족생존의 지혜와 전략을 도출, 국방정책과 전략개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봅니다.”

지난해 12월 중순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소장에 취임한 안병한(安秉漢·57·예비역 소장·사진)전 육군대학 총장.

안소장은 최근 조영길(曺永吉)국방부장관에게 복무계획을 보고했다. 일선 지휘관 취임시 보통 한 달 내에 보고를 마치는 데 반해 다소 늦은편. 하지만 안소장은 군사연구편찬소장이라는 직책이 전문성을 요구하는 만큼 업무파악에 시간이 걸렸다고 밝힌다.

“나름대로 실태 진단과 발전방안을 마련해 보고했고 장관님은 전쟁사 현지답사와 새로운 자료수집, 참전자 증언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소의 내년도 예산은 추가 편찬사업을 포함해 상당액을 증액해 상신한 상태입니다.”

군사편찬연구소가 재창설된 것은 지난 2000년. 6·25전쟁 중 수행된 전사편찬의 토대 위에 1964년에 발족한 전사편찬위원회를 모태로 몇 차례 개편을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만큼 오래된 전통을 자랑한다.

“초창기에는 6·25전쟁사 편찬사업 중심에서 점차 영역과 주제를 확장해 활발하게 전사를 편찬해 왔습니다. 그 결과 40여년 동안 한국전쟁사를 비롯해 420여 권의 발간물을 연구 편찬해 왔고, 재창설 이후 3년 동안 무려 80여 권의 연구편찬물을 발간했지요. 현재 연구소의 핵심적 임무는 국방사 및 군사사, 전쟁사를 연구편찬하는 것입니다. 또 군사작전 사료의 조사·연구활동과 관리를 통해 국방정책 구현을 위한 군역사 편찬연구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몇 차례 조직개편을 거치면서 조직의 축소편성과 연구인원의 대폭 감축에 따라 연구편찬 업무가 위축되기도 했다.

안소장은 전반적인 업무파악을 마친 만큼 연구원들의 인사제도와 연구성과를 평가·반영, 사기앙양과 위상을 정립해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그는 연구소를 운영해 나갈 복무 중점을 크게 세가지로 나눠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첫째가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군사전문 종합연구 ‘중심센터’로서의 확고한 기반조성과 체제 정착이며 두번째가 군사 편찬연구에 대한 대내외적 저변확대다. 마지막으로 정보화 시대에 맞춰 군사사료 수집·보존·관리체제를 구축하는 것 등이다.

“우리 연구소 자료실에는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관련된 4932명의 증언록과 비문 및 특수자료 500여 편을 포함, 총 4만5731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자료는 모두 정보화 사업을 통해 군교육기관·연구기관·주요 도서관 등과 연계, 공동으로 활용하는 통합도서관 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안소장은 연구소 자료실에 6·25전쟁사 자료 중 러시아 및 중국 등과 수교 이후 획득한 전쟁사 자료와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서 수집한 한국전쟁시 미국비밀문서의 마이크로필름 자료 등 역사적으로 소중한 자료가 많다며 앞으로 야전 실무부대에서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미래지향적 연구소 운영을 위해서도 안소장은 연구소 특성상 축적된 기반 위에 점진적 개혁을 통해야만 한 단계 높은 발전이 가능하다는 말을 강조했다.

“연구소의 중·장기적 운영 방향으로 자료수집과 이에 대한 재분류를 통해 연구활동을 촉진시키고 국내 외 연구기관과의 정부공유체제 구축과 전쟁사 연구편찬의 저변확대를 이뤄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균형있는 공간사의 연구편찬사업과 함께 주요 핵심사건의 집중연구 등으로 활동을 다변화 시킬 것입니다.”

국난사에서 나타난 전쟁사의 교훈을 통해 선진 자주국방 구현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군사사 편찬이 매우 중요하다는 안소장.

그는 앞으로 국내 유일의 ‘군사’(軍史) 전문기관으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다는 자부심 속에 건전한 역사의식에 기초, 객관적이고 수준 높은 공간사 집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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